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듀오링고 일본어 공부 일지 <9일차>



오늘의 진도

오늘은 유닛 9, 시간 말하기를 공부했습니다. 이번 유닛은 지금까지 배운 것들과는 결이 좀 다르게, 숫자와 시간을 조합해서 "지금 몇 시인지" 묻고 답하는 표현을 배우는 시간이었어요.

숫자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, 여기에 "시"를 붙이고 "반"까지 붙이면서 조합이 조금씩 늘어나다 보니 처음엔 살짝 헷갈렸습니다. 그래도 시간이라는 게 실생활에서 정말 자주 쓰는 표현이다 보니, 배우면서 "아 이거 진짜 써먹겠다"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.


오늘 배운 단어, 표현

이번 유닛에서 나온 단어들입니다.

いち - 일(1)
に - 이(2)
さん - 삼(3)
いちじ - 한시(1시)
にじ - 두시(2시)
にじはん - 두시 반(2시 30분)
はん - 반(30분, ~시 뒤에 붙여서 사용)
なんじ - 몇 시
いま - 지금

숫자 뒤에 じ(시)를 붙이면 시각이 되고, 거기에 はん(반)을 붙이면 "몇시 반"이라는 표현이 완성되는 구조였습니다. 활용 문장으론 이런 것들을 배웠어요.

いま なんじ ですか - 지금 몇 시입니까?

いちじ です - 한 시예요

いま にじはん ですか - 지금 두 시 반입니까?

いいえ、いま にじ です - 아니요, 지금 두 시입니다

すみません、いま なんじ ですか - 죄송합니다, 지금 몇 시인가요?

숫자 - 시 - 반 순서로 붙여나가는 패턴이라, 몇 개 단어만 알아도 다양한 시간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재밌었습니다.


후기

9일차, 점점 기본기가 쌓여가는 게 느껴집니다. 그리고 요즘 가끔 등장하는 레전드 문제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얘기해보고 싶은데요. 이름은 거창하게 레전드인데, 막상 풀어보면 그냥 그동안 배운 걸 복습하는 수준이에요. 아마 듀오링고 쪽에서 흥미를 붙이라고 임팩트 있게 이름을 붙인 것 같은데, 실제로는 "레전드"라기보다 그냥 복습에 가깝다는 느낌입니다.

지금까지 유닛 9까지 해본 소감으로는,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좀 봐온 사람이라면 눈과 귀에 금방금방 익는 수준이에요. 물론 뒤로 갈수록 어려워지겠지만, 아직까지는 확실히 그렇습니다.

그리고 하다 보니 느낀 건데, 듀오링고는 진짜 회화 자체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문법을 따로 짚어주는 방식은 아닌 것 같아요. 중학교 때 배웠던 이형용사 같은 문법 개념을 여기선 딱히 설명해주지 않고, 그냥 일상적인 대화 위주로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는 느낌입니다. 오늘 배운 시간 표현도 딱 그런 케이스인데, 정말 기본적이면서도 일상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회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내일은 유닛 10으로 뵙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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